KBS탐사보도팀이 3년간의 소송 등을 통해 입수한 대한민국 서훈 기록 72만 건. 당초 지난해 광복 70주년 특집으로 나갈 예정이었던 훈장 프로그램은 기약없이 밀렸습니다.
KBS에서 훈장취재를 맡았던 최문호 기자를 중심으로 뉴스타파가 훈장 취재팀을 새롭게 꾸렸습니다. 서훈 72만 건의 상세 내역을 찾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천여명은 새롭게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제대로 청산되지 않은 친일반민족행위와 군사독재 하수인들의 민낯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독재세력에겐 관대했고, 민주인사들에게는 인색했던 대한민국 서훈의 역사. 뉴스타파는 해방71년 특별기획으로 준비한 "훈장과 권력' 4부작을 통해 대한민국 71년의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를 모색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