嫌韓反対」日本市民、20日に大阪で平和行進「仲良くしようぜパレード2014」2014.7.13(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오는 20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혐한(嫌韓) 시위로 대표되는 헤이트스피치(특정 인종 또는 국민에 대한 증오표현)에 반대하는 시민의 행진이 있을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사이좋게 지내자 퍼레이드 2014'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은 약 2시간 동안 오사카 시내를 행진하며 '차별 반대'의 목소리를 높인다. 작년에 이어 2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약 1천5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했다.
주최측 운영위원인 이토 켄이치로(33·伊藤健一郞)씨는 "국가와 민족 등 태어날 때부터 갖게 되는 속성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각지에서 언어폭력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노력을 알리고 싶다"고 취지를 설명했다.